공황장애, 뇌의 균형을 바로잡아 치료한다

입력 2015-07-03 09:00  


TV를 보면 많은 연예인들이 나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흔히 듣게 된 만큼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공황장애는 가볍게 웃으며 이야기할만한 만만한 질환이 아니다.

공황(恐慌)이란 말 그대로 해석하면 놀랍고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을 뜻한다. 일명 패닉(panic)상태라는 것으로 심리적으로 극도로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상태이다.

사실 놀랍고 두려운 경험은 살다 보면 겪을 수 있는 흔한 일이다. 갑자기 나타난 차에 치일 뻔 하거나 비행 중 갑자기 난기류를 만난다면 누구라도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큰 공포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요동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는 큰 문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발작적인 공포, 그리고 이런 공황발작이 오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은 공황장애에서 보이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휴한의원네트워크(강남, 수원, 잠실, 부산, 목동, 안양, 노원, 대구, 마포, 대전, 인천, 천안, 부천, 창원, 일산) 마포점 김대현 원장은 뇌의 불균형이 공황장애를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공황장애는 우리 뇌 안의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이 저하된 것이다. 편도체는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과민하게 반응하고, 해마의 활성은 감소하여 발생한다. 편도체가 갑자기 과민해지면 자율신경계를 활성화시켜 가슴 두근거림, 숨 막힘, 발한, 어지러움, 질식감 등을 일으키고, 대뇌피질을 통해 죽음과 관련된 공포의 판단을 하도록 만든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편도체와 해마의 균형을 잡아주어, 신경전달물질과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김대현 원장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고 편도체의 과민을 줄여주는 한약치료, 과도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경근이완요법과 긴장이완훈련, 약침요법, 자기조절훈련, 파국적인 생각을 바로잡는 인지행동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공황장애는 반드시 치료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어 김대현 원장은 “공황장애는 쉽게 재발하고 만성화되는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면 대다수의 경우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예기불안과 수시로 나타나는 발작증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통 받게 된다. 또한 공황장애가 오래되면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 불안장애가 쉽게 동반된다. 이는 정상적인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휴 한의원 마포점 김대현 원장>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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